일본의 공포 만화 거장 이토 준지(伊藤潤二)는 2024년 9월 27일, 한국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첫 팬미팅을 통해 수많은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토 준지는 독특한 공포 세계관과 기묘한 이야기로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 그의 대표작 '토미에'와 '소용돌이'는 일본 공포 만화의 클래식으로 자리 잡았으며, 그는 이번 팬미팅에서 웹툰에 대한 생각과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번 글에서는 이토 준지의 작품 세계와 팬미팅에서의 주요 발언들을 중심으로 살펴본다.웹툰 형식에 대한 이토 준지의 생각이토 준지는 한국 팬미팅에서 웹툰 형식으로 공포 만화를 그릴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웹툰은 공포 만화에 확실히 잘 맞는다"고 평가하면서도, "기회가 있으면 내 그림으로 승부를 보..